아미고톡을 시작한 지 4개월쯤 지났다.
그런데 아직도 아미고톡class가 있는 날은 아침부터 부담이 된다. 선생님이 하는 말을 못 알아들을까봐 두렵고,물을 때 대답할 영어가 생각 안 날 때의 답답함이 겁난다ㅠ.
'AMIGO'가 스페인어로 친구라는데,내가 만나본 세 분 선생님들 모두 친구처럼 편하고 친절하셨는데도,괜히 내 자신이 맞닥뜨릴 상황에 긴장하는 것이다~ 
내가 그간 배운 영어지식들이 상당해서 교재를 읽고 문제를 푸는 것엔 별 두려움이 없는데,직접 말을 하려고 하면 말 순서가 꼬이고 단어도 생각이 안 난다! 'I'm really freaking out~ㅠ'
영어공부엔 끝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그러나, 60대주부의 어느 정도 긴장감이 나쁘지만은 않다. 날마다 YouTube 동영상과 함께 talkinng과 listening을 연습하고 익히며 아미고톡 실전에 도전하면서 ,나는 늘 시간이 아깝고 새롭게 배워가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또 영어식  표현의 묘미에 감동하기도한다^^.
쉽지 않지만 나는 이 도전을 계속할 것이다.영어로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되고 영어권 영화나 다큐를 자막없이 들을 수 있는 그날까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