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an Method 수업 후기
저는 영어를 가볍게 시작한 게 아니었습니다.
1~2년 정도는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고 해보자는 마음으로,
여기서 못하면 평생 못할 것이라는 각오로 시작했습니다. ^^;
그 선택이 바로 Callan Method였습니다.
수업을 시작한 지 약 6개월이 되었고,
매일 꾸준히 수업을 이어간 결과 지금은 Stage 6에 들어와 있습니다.
이쯤 되니 이 방식이 저에게 잘 맞는지에 대한 판단은 이미 끝난 상태입니다.
Callan Method를 해보면서, 다른 어떤 영어 수업보다도
이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을 계속하게 됩니다.
Callan 수업은 단순히 발화를 많이 하는 수업이 아니라,
말하지 않고는 수업이 굴러가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수업 시간이 유난히 빨리 지나가고,
공부를 했다는 느낌보다는
계속 말하다가 수업이 끝난 느낌이 남습니다.
따로 문법을 정리하지는 않았지만,
Stage를 하나씩 거치면서 문법이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정리되고 남는 순간이 생겼습니다.
외웠다는 기억은 없는데, 어느 순간 맞게 쓰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때도, 수업 시간에 배운 문장들이 떠올라
하나하나 잡아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Stage가 올라갈수록 듣는 감각도 달라집니다.
예전에는 단어만 겨우 들렸다면,
지금은 문장이 덩어리로 들리는 순간이 생깁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안 들린다’기보다는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함께하면서 Maria 선생님의 실력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진짜 베테랑이시라서, 학생이 어디서 막히는지,
어떤 부분을 더 연습해야 하는지 순간적으로 파악하십니다.
부족한 부분은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잡아주셔서,
혼자 공부할 때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성장감을 체감하게 됩니다.
수업 도중에도 학생이 헷갈리거나 버벅거릴 때
적절한 순간에 끊어 바로 잡아주시고,
필요할 때는 추가 설명과 예시까지 주셔서,
단순히 말만 반복하는 수업이 아니라
실력에 맞춰 개인별 맞춤형으로 채워지는 느낌입니다.
수업이 쉽지는 않지만,
Stage를 하나씩 거치면서
수업 시간에 배운 문장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떠오르고,
자연스럽게 복습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이 수업은 단기간에 재미만 보려는 분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말하는 구조 자체를 바꾸고 싶은 분들께 더 잘 맞는 방식이라고 느꼈습니다.
또한 이 수업은 결과보다 과정을 버티는 사람에게 분명히 남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에게나 쉬운 수업은 아니지만,
꾸준히 이어가면 변화는 분명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수업 초반의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신 그레이시 선생님과
진정한 베테랑 Maria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수업에 임하며,
제가 정말 바라던 순간이 올 때 다시 한번 제대로 된 후기를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