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베스트후기엔 20,000점의 적립금
완소후기엔 5000점의 적립금을 쏩니다!
|
||||||||||||||
갑자기 나의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졌다. 회사에서 맡고 있는 보직의 특성상, 1~2년에 한번씩 해외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 건수가 생기는데 이번 가을에도 어김없이 프로젝트가 떴기 때문이다.
해외출장 날짜가 잡히자마자 잽싸게 아미고의 문을 두르렸다,,, 두드리면 열리리라,,,열리겠지~~~아마,,,, 이런 막연한 기대감으로,,, 사실 난 2009년부터 아미고의 팬이다. 로열티는 조금 떨어지지만,,쩝.
오랜만에 하는 레벨테스트, 분명히 13시에 신청했는데 전화가 오지 않는다. 2시에 중요한 미팅이 잡혀있는데,,,쩝 참을성이 있는 나도 조바심이 난다. 결국 30분이 지나도 전화가 오지 않아 게시판에 질문을 남기고,,, 조금있으니 변대표한테서 전화가 왔다. 코맹맹이 소리로,,, 18시에 스케줄 잡겠다고.,,,분명 감기에 걸렸을거야..ㅋ
그런데 16시경에 전화가 왔다. Grace쌤,, 늦게 봐서 이제 전화한다고,, 그러면 그렇지~ ㅋ 침착하게 잘 테스트를 진행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문제는 그 다음,,
전무님 주재 미팅이 끝나갈 무렵,,,, 띵띠링~~ 핸폰 벨소리,, 누구야? 앗~~ 내꺼네.,,, 한소리 듣고,,,ㅠㅠ 잽싸게 진동으로 전환. 근데,, 한 2분 정도 지났나? 이번엔 테이블에 굉장한 진동이 밀려 왔다. 지진났나? 앗~~ 또 내꺼네,,,, 얼굴 뻘게 지고 잽싸게 끄려고 하니, 먼저 진동이 꺼지네,,, 그래서 기냥 뒀다. 잘못 걸린 전환가? 쩝
또 한 2분 정도 지났나? 또 굉장한 진동이,,,, 또 내꺼잖아.ㅠㅠ 이상해서 시계를 봤다. 헐~~18시가 지나고 있었다. 또 다른 쌤이 레벨테스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계속 전화를 넣고 있었던 것이었다. 안받으면 끊었다가 다시 걸고,,, 그 포기를 모르는 열정!!
그래서, 욕먹으면서 전화기 들고 나왔다. 급한 용무인거 같으니 저기 나가서 전화 받으라는 전무님 지시로,,,ㅠㅠ 레벨테스트가 잘 되겠는가? 횡설수설,, 그런데 재미있는거는,, 똑 같은 질문으로 테스트를 하네,,ㅋ 이렇게 끝난 테스트,, 결과를 보니,, 우수한 걸로 나왔다. 이건 분명 거품이여~~~과대평가여~~~
생각을 해보니, 테스트를 여러번 받은 사람한테도 똑 같은 문항으로 질문을 하는거 같다. 그러면 바보가 아닌 이상 여러번 인터뷰하다 보면 답변을 줄줄 외우게 되잖아,, 그것도 하루에 두번하면,,,ㅋ
암튼, 덕분에 두명의 다른 쌤으로 부터 두번의 테스트를 얼결에 받았다. 재미있는 테스트였다.
이 쯤에서 아미고에 던지는 건의 한마디,,, "앞으로 테스트를 여러번 받은 사람에게는 틀린 문항으로 질문하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