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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고의 '로'선생님과 함께한 한 달! 제가 느낀 변화에 대해서 오늘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나이는 부쩍 들었지만, 영어라는 언어는 제게 항상 새로움이었던 것 같아요. 아마도 도전과 포기의 반복속에서 제 영어실력이 항상 제자리 걸음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영어교재 또한 2~3페이지를 넘지 못하고 박제되어 어느새 저는 역사 전공자가 아닌 영어교재 수집가가 되어버렸습니다. 제 서재의 한 켠을 차지해버린 '어학' 란에는 MTM을 시작으로 성문영어, 구조영어, 영어공부 절대로하지마라 등 대한민국 영어교재 발달사를 한 눈에 볼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을정도이니, 영어 울렁증의 표상이라고 할 만 하죠.
그러나 아미고 수강 두 달만에. 아니 아미고 활용 한 달만에 저는 눈에 띄는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영어 바보가 고수가 되기 위해 첫걸음을 떼는 것 같은 제 모습에서 마치 평강공주를 처음 만난 온달의 모습을 느낍니다. 작은 변화에 참으로 설레네요. 바보 온달이 평강공주를 만나 고구려를 대표하는 장군이 된 것 처럼 저도 한국을 대표하는 영어 고수가 될 수 있겠죠? 각설하고 그 변화를 요 앞에 베스트 수강 후기 올린 분 처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Part.1 - Expression 오렌지를 반으로 갈라 속을 파먹은 후에 'C'가 아닌 '셔' 로 발음했던 제가 이제는 동네에 짓고 있는 건축물의 철골을 보며. "오~ H 빔이구만!" 이라고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 선생님은 잘못된 표현과 발음을 절대 용납하시지 않죠. 두번, 세번 그리고 나중에 한번더 물어보는 센스. 또한, 한국인에게도 말하기 두려웠던 영어를 외국인인 로선생님께 '표현'(대화가 아님 ㅋ)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날 것을 먹던 구석기 인들이 번개 맞은 멧돼지를 맛보고 문화적 충격을 느껴 고기를 불에 구워 먹게 되었다는 이야기 같은 거대한 진보 혹은 발전을 의미하는거겠죠.
Part. 2 - listening 지난 달을 회고하자면, 제 수업은 인간의 뇌와 같았어요. 인간은 자신의 뇌 기능을 5% 밖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처럼 제가 활용하는 수업 시간은 단 1분 정도였어요. Hi, bye, 그리고 제 이름인 James! 명확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은 이정도 뿐이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문장이 들립니다. 우리 로 선생님이 지현우를 좋아하고, 돼지고기와 맥주를 즐겨한다는 것을 알고 있죠. 어느새 저는 대화의 '선결조건'인 듣기가 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수업 활용 퍼센트를 뇌 활용 정도에 비견하자면, 저는 알버트 아인슈타인 급이 된거죠.
Part 3 - Understanding about English structure 어순이라고 하나요?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등등 정말 어렵고 다가가지 힘든 품사들. 국어교육을 복수전공하면서 가장 헤맸던 것이 국문법이었는데, 무려 영문법이라뇨. 그런데 로 선생님 말씀 듣고, 따라 읽기하고, 문장쓰기 숙제 해결하다보니 문장을 쓰거나 말하기가 쉬워졌어요. 요새는 숙제를 못하고 있지만, 그 짧은 8문장을 만들기 위해 1시간씩 영어를 생각하는 그 고통과 로 선생님의 수정이 다른 날보다 적었을 때의 희열... 때때로 국어를 영어 어순으로 말하게 된다는 단점도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순에 관계없이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국어를 만드신 세종대왕님께 감사드립니다.
Part 4 - profesional 제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바로 평강공주 로선생님의 전문성이겠죠. 쵸선생님도 그랬지만, 로 선생님도 학습자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수업을 진행하세요. 바쁜 일상에서 예습과 복습을 잘 하지 못하는 제게 '숙제'라는 책임감을 불어 넣어주시죠. 또 시키면 열심히 하는 것 아세요. 특히, 1968년 하버드대 사회심리학과 교수인 로버트 로젠탈이 격려와 믿음의 효과(피그말리온 효과)를 입증한 것처럼 Improve. get better.는 물론 국어까지 배워서 '아자아자!'를 외치는 우리 로 선생님. 선생님의 관심과 격려. 가르침이 영어에 대한 제 전문성을 제고 시킬것이라 저는 믿어 의심치 않네요.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많은 분들. 특히 저처럼 늦었다고 생각하는 분들. 수준이 너무 낮아서 무엇을 먼저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분들 아미고, 그리고 우리 로선생님과 쵸선생님을 강력 추천 해드립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어떤 영어 학습방법을 사용하셨는지, 얼만큼 실패했는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분명 아미고톡 가족분들과 준비된 선생님들 그리고 존경하는 변사장님께서 왕도를 알려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더이상 길을 찾아 헤매지 마세요. 그들이 제시하는 길을 꾸준히 걸으면, 영어의 왕좌에 앉을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시작하시면, 제가 그 곳에 먼저 앉아있겠네요. 길고 쓸데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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