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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잠을 설치고... 첫 수업을 무사히(?) 마친것 같습니다. 지난주 수강신청으로 해놓고 교재 출력해 놓고, 보고 또보고... 그러나.. '연기할까?' '이대로 그냥 수업 듣는거?' '1주일만 연기해버릴까?'... 정말 많은 생각들이 어제 잠들기전까지 왔다 갔다... 결국 연기는 하지 못했고, 조금전 첫 수업을 마쳤습니다. 조금 부시시하게... 씨스타의 신곡으로 잠좀 깨우고.. 교재를 다시한번 보면서 첫 수업을...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6시50분. 정확하게 스카이프... 가 연결되고. 마이크가 꺼져있는지도 모르고 hello 혹은 hi만 연발! vangie 쌤은 안들린다고.. 침착하게... 침착하게... 마이크 스위치를 on으로^^:;; 아, 뭐지...
레벨테스트때보다는 잘 들렸던것도 같고.. 잘 못 알아들을라치면 채팅창으로 다시한번 물어봐주시니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전화가 아닌 스카이프로 신청하길 잘했다 싶은 순간이었네요.ㅎ 회화랑은 담쌓고 있었더니수업시간내내 교재만 묵묵히 보고 마땅히 할 수 있는 말도 없어서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 학생으로 인해 수업을 해주시는 쌤도 답답하시겠죠? 저는 아침부터 속이 까맣게 탄것 같습니다. ㅠㅠ 왜 이 수업을 듣냐고... 물어보시는 쌤의 질문에... 배낭여행가서 현지인들과 어려움없이 대화를 하고 싶다..라고 대답은 하고 싶었는데... 줄이고 줄이고 줄여서 생각난 말이...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싶다고... 그것 마저도 이버형한테 도움을 받아서 말을 했다는...뭐라고 했더라... speak english fluently? 헐... 잘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수업 중간중간에 딱딱한 분위기를 깨주시고자... 상황설명은 다 못하겠지만, "진짜"라고 한국말로 대답을 해주셔서 빵 터졌다는...^^ 수업 막판에 "숙제"해오라고... "숙제!!"... 홈워크가 아니고 정확히 숙제...^^: 분위기타파에 애써 주신 센스만점 vangie 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제가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그날까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미고톡에서 많이 배우고 노력해서.. 강사로서 스카웃 제의가 왔는데 당당하게 거절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회화실력자를 꿈꾸며...
아, 이제 출근해야겠습니다. 다들 월요일 시작 잘 하시구요! 파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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