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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터진 라면 사진 첨부하려다 혐오감 가지실 분도 있으실 것 같아 내렸습니다 ㅎㅎㅎ)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 먹고 내일 시험 공부 해야지~ 하고선 여유롭게 저녁상을 차렸습니다. 라면 물 올리고 햄에 김치에 이것저것 넣고 또 어제 저녁에 쪄놓은 떡에 과일까지, 배고파서인지 라면이 참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ㅎㅎ 호호 불어 한입 먹으려는 그 순간 울리는 전화기...! 화면에 뜨는 스카이프창....! 처음엔 잘못 걸린 전화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웬걸 ㅎㅎ 이벤트 수업이었어요 ㅎㅎㅎ 오후 다섯시 반에 예정되어있던 북미 출신 "케이티" 선생님의 수업..! 솔직히... 처음에는 그냥 스킵 할 뻔 했습니다ㅜㅠ 배도 고프고 불은 라면 먹기는 싫었거든요. 몇 초간의 내적 갈등 이후 케이티 쌤의 첫번째 전화는 부재중으로 남았어요. 그러고선 오늘 수업 가능하냐며 메시지를 보내오셨더라구요. 라면 때문에 오늘은 수업이 힘들 것 같다...고는 못하고 갑자기 일이 생겨서 어려울 것 같아요 하려다가, 정말 고민 끝에 전화 받았습니다 ㅎㅎㅎ 하긴, 어떻게 얻은 무료 수업 기회인데요~ 겨우 시작된 케이티 선생님과의 수업은 순조롭고 좋았습니다(지금 제가 거주하고 있는 곳이 오지(?)라서 연결이 한두 번 정도 끊기긴 했지만 그런 건 괜찮았어요.) 대화는 처음 수업 할 때 하는 그런 일상적인 주제로 이어졌어요. 영어 실력을 늘리려는 목적이 무엇이냐, 여가시간에 무슨 일을 하냐 같은 것들이요 ㅎㅎ 솔직히 막 끓어놓은 라면을 옆에 두고 수업을 하자니 100% 수업에 집중할 수는 없었어요 ㅜ.ㅜ (선생님~ 죄송해요ㅠㅡㅠ) 그래도 수업시간 잊지 않고 전화주신 선생님께 감사 드려요^^ 선생님과 약속한 다음 수업 시간(바로 이번주 금요일!!)에는 미리 미리 준비해놓고 기다릴게요~~! p.s. 그래도 라면은 맛있었답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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