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창업 후 겪었던 파란만장한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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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탄치 않았던 아미고톡 홈피 디자인 2013년 2월 12 아미고톡 오픈을 준비하면서 정말 시행착오가 많았다. 가장 나를 힘들게 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홈페이지 디자인!! 디자인을 맨 처음 의뢰했을 때가 벌써 2012년 8월쯤..... 한창 더울때였다. 디자인 업체를 선정해야하는데, 먼저 gdweb.co.kr 이란 곳에 들어가서 잘된 디자인을 선별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내가 원하는 컨셉을 가진 업체 중에 교육관련 홈페이지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업체 10군데를 선정해서 모두 전화를 걸고, 설명하여, 견적을 받아 보았다. "B"사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데 가격이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높아서 다시한번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세요? 저 혹시 영업담당 대리님이신가요? 제가 너무 B사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꼭 같이 진행하고 싶은데 저번에 받아본 견적이 예산을 초과해서 그러는데 혹시 한번 더 고려를 해주실 수 있는지요?" "아, 그럼 이사님과 이야기를 해보고 다시 알려드릴게요." 그렇게 전화를 5번을 했나...?? 처음엔 상무님. 그담엔 이사님. 그다음엔 대표님까지..ㅎㅎ 역시 가격의 권한은 대표에게 있다는걸 알고, 무작정 대표님을 꼭 좀 만나보고 싶다고 하였다. 당연히 안된다고 할게 뻔하여, 홍대앞으로 찾아가서 전화를 걸었다. "아까 전화드린 아미고인데요ㅎㅎ 홍대 지나가는 길에 혹시 잠깐 들려서 대표님을 만나볼 수 있을 까요?" "헉!!! 여기까지 오셨어요??" "네. 바로 앞인데 잠깐만 뵙고 갈게요^^, 꼭 좀 만나게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아...네..지금 말씀드릴게요....이렇게 바로 찾아오시는 분은 처음이에요..." "제가 원래 좀...ㅋㅋ하하하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40대쯤 보이는 남성분과 함께 탔다. 가볍게 인사를 하고 층수를 누르는데, 같은 층이었다. 들어가서 계속 전화했던 김대리님을 찾자, "어~! 어떻게 같이 올라오시네요 ㅋㅋ" (알고보니 대표님이셨다.ㅎ우연을 가장한 인연을 만들어보자ㅋㅋ) 한시간 가량 이야기를 하며, 그동안 어떻게 아미고가 성장해 왔는지, 어떤 비젼이 있는지, 어떻게 바뀌고 싶은지..자세하게 설명을 하였고, 대표님도 흐뭇해 하는 눈치였다. 이야기가 거의 마무리 갈 무렵. 가격은 처음 불렀던 가격의 40%나 다운된 가격을 받았다. 얏호~~!!!ㅋㅋ 그리고 또 마음에 들었던 "W"와도 컨텍을 시도하였는데, 소개를 받아서 찾아간 곳이라 처음부터 좋은 가격을 제시해주었고, 부장님의 친절한 설명과 디자이너의 세심한 설명까지,,,몇번을 왔다갔다 한 끝에 이번엔 W사와 계약을 진행해보기로 하였다. 한달 뒤, 벤치마킹할 사이트를 알려주고 1차, 2차 메인 시안을 받아보았는데, 내가 원했던 이미지와 컨셉이 아니었다. 3차까지 되돌려 보내고 나서 깊은 상심에 빠졌다... 벤치마킹은 안된다..뭔가 전혀 새로운 것을 창작해야한다. 내가 누구를 따라가기 보단, 다른곳이 우리를 따라오게 하고싶다.. 벌써 10월이 훌쩍 넘었는 데, 아직 메인도 못잡고 있다니..이거 갈길이 너무 멀고도 험난하다.ㅠㅠ 안되겠다 싶어서 컨셉을 다시 재정비 하며 잠시 머리를 비우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머리 속에 있는 것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할려니 마음 처럼 쉽게 되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것은 교육사이트의 냄새가 나는 것보다는 커뮤니티의 냄새가 나는 것이다. 외국인도 놀다 갈수 있는,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장소를 꿈꾼다..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변경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한번 만들어 놓고 말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변화를 추구하는 나의 성격탓에, 확장개발이 가능하도록 구현을 해야한다. 그러면서도 너무 동떨어지면 안되기에 유저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하고 쓸데없는 것들은 모조리 빼야한다....
브레인 스토밍! 아미고톡의 로고를 중심으로 하고, 아미고가 지향하는 바를 하나씩 나타내보자 가입은 최대한 쉽게 편하게 하고, 글로벌로 가야하기에 아이디를 페이스북처럼 이메일로 변경한다. "앗! 이거다!"ㅎㅎㅎ 칠판에 브레인 스토밍을 하듯이 그린 그림이 지금 아미고톡의 홈페이지의 메인이 되었다^^ 이렇게 대충 그려서 메일로 보내드렸는데
이런 결과가 되어서 오다니, 마지막으로 이 컨셉은 마음에 쏙 들어서 바로 결정!! Go Go~!! 10월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디자인 작업은 11, 12월이 되어서야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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