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창업 후 겪었던 파란만장한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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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들과 통돼지구이 만찬 2011년 8월 4일 필리핀을 갈땜마다 강사님들과 전체 회식을 하는데, 이번 회식은 돼지를 한마리 잡기로?했다. 우리나라는 사위가 오면 닭을 잡는데 필리핀은 귀한 손님이 오거나 축제의 잔치엔 "돼지"잡는다. 영화에서 보면 돼지 한마리를 나무에 매달아 통으로 굽는데, 실제로 보긴 태어나서 생전 처음이었다. 직접 돼지 거리로 유명한 지역에 차를 끌고 가서 이리저리 살펴보고 배달을 시킨다. 우리나라는 한마리 잡으면 거의 50만원 정도 한다는데, 필리핀은 1/4정도 가격이면 괜찮은 돼지를 잡을 수가 있으니, 앞으로 갈때마다 한마리씩 잡고 와야겠다ㅎㅎ 처음엔 너무 징그럽고 이상해서 먹을 엄두가 안났는데 한입 먹어보니, 우리나라의 수육과 비슷하나 기름이 쫙 빠져서 좀 더 연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었다.^^ 저기 보이는 김밥은 우리 QA매니져가 직접 한 것인데, 한국 음식을 좋아하여 갈때마다 된장찌게, 김치볶음밥, 삼겹살, 김밥, 닭볶음탕 등 못하는게 없다. 중간에 보이는 것은 햄과 마시멜로우^^
필리핀은 춤과 노래를 워낙에 좋아하여 이날 노래방기기를 하나 빌려와, 강사님들의 노래를 들어봤는데..생각보다 수줍움을 많이 탄다.ㅎㅎ 내가 앞에 있어서 그런가? 살짝 피해줄까? 괜시리 미안해져서 매니져 눈치도 살살 보았다>.< 한국으로 떠나기 전날, 이 분들이 아니면 정말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지..라는 생각에 한분 한분 안아주며 고맙다고 하는데, 도리어 자기가 고맙다고 손을 좌우로 흔들며 어찌나 인사를 하든지,, 정말 겸손하고 착한 민족성을 지닌것 같아 몸둘바를 모르겠다.^^;
Thanks very much~!!! AMIGO Tea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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