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Lim 2015.08.27/22:30:16
예전에 mella선생님과 수업했을 때 스카이프로 수업노트가 오길래 오잉? 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혹시 이 규칙은 왜 만들어졌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확실히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교재 페이지를 물어보실때.. 특히 아직 교재를 펼치지 않으셔서 한참 기다려야하는 경우에는 조금 당황스럽더라고요. 아미고톡에서는 아직 그런 일이 없었지만요 ㅎㅎ
CEO힐링톡 늘 재밌게 읽고 있어요. 매번 느끼는건데 대표님께선 글을 참 흡입력있게 잘 쓰시는 거 같아요! 더~ 더 많이 써 주세요 ㅎㅎ 학교에서 스터디를 하다가 전화영어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대표님이 스터디 언니의 대학동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답니다. 세상은 참 좁은 것 같아요...ㅋㅋ
CEO 2015.08.28/22:56:50
어머!! 세상 정말 좁군요ㅎㅎㅎ넘 신기하네요~^^

Mella 강사님께서는 잘 따르고 계셨군요ㅎㅎ

스카이프로 수업노트를 바로 써주도록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강사님들은 어차피 수업 끝나고 노트를 쓰는 것이 아니라 수업 도중 학생이 틀렸을 때 바로 적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강사님이 다른사람과 채팅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본인의 노트를 적고 계신 것인지 전혀 모릅니다. 특히나 화상수업을 하다보면 강사님께서 무언가 적고 계실 때 학생들은 자신의 말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이에 대해 학생들의 컴플레인이 종종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적는 것이라면 학생이 바로 볼 수 있도록 수업도중 스카이프나 화상솔루션 채팅창에 복사해서 학생에게 바로 바로 보여주도록 매뉴얼을 바꾸었습니다.

또 학생들 중에 워낙에 바쁘신 분들이 많아서 따로 이메일이나 홈페이지를 보실 겨를도 없으시기 때문에 바로바로 채팅창에 써 주는 것이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이득이 된다는 결론이 나왔지요^^

참고로 재미있는 사항을 말씀드리자면, 그런 규칙 하나하나 만들때마다 웃지못할 에피소드가 생깁니다. 처음에는 스카이프 채팅창에 먼저 쓰고 홈페이지에는 그걸 복사해서 붙여넣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스카이프 채팅창은 복사를 하면 아이디와 시간까지 다 복사가 되어서 강사들이 일일이 그걸 지워야 하니깐 불편하다고 하더군요. 수업이 바로바로 이어져 있는데 언제 그걸 일일이 지우고 있냐는 것이지요.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그럼 반대로 하면 되겠네요? 홈페이지에 먼저 쓰고 그걸 복사해서 채팅창에 붙여 넣으면 그럴 일이 발생하지 않겠네요?라고..ㅎㅎㅎㅎ 또 막상 Ctrl C. ctrl V를 했더니 (X)나 (O)는 이모티콘으로 바뀌더군요, 그래서 [X], [O]기호로 바꾸도록 했답니다ㅎㅎㅎ

아마 갑자기 기호가 바뀌었을 거에요. 눈치채셨나 모르겠지만 ㅎㅎㅎㅎ^^
Lim 2015.09.05/02:14:58
아 그렇군요 ^_^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규칙 하나를 만들고 시행한다는 건 정말 어렵고 꼼꼼히해야하는 일이네요 ㅎㅎㅎ